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이 김건모의 출연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11일 '미우새' 측은 "이번 주 방송분에는 김건모 분량이 없다"며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미우새'는 지난 8일 방송에서 예비 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김건모의 모습을 내보냈다. 김건모에 대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미 촬영한 분량을 방영한 것이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예정된 데뷔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8일 김건모의 '미우새' 방송이 나간 다음날인 9일 피해자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강간 혐의로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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