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백종원이 평택 떡볶이집에 떡볶이와 '백쌀튀김' 레시피를 전수했다.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 떡볶이집 사장님에게 새로운 튀김 레시피를 설명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먼저 시큼한 맛이 나는 사장님의 양념장을 빼고 고추장만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끓는 물에 고추장을 풀고 설탕, 간장, 고춧가루를 넣었다. 여기에 떡과 잘게 썬 양배추를 추가했다. 백종원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굵은 고춧가루와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 쓰라고 조언했다.

튀김을 만들면서는 물에 불린 찹쌀, 쌀, 콩을 믹서기에 넣고 갈았다. 이때 찹쌀과 쌀의 비율은 1대3, 콩은 찹쌀과 쌀을 섞은 양의 10분의 1을 넣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반죽에 쪽파, 생강, 소금 등을 넣고 말린 새우를 추가했다.

백종원은 중국에서 사온 국자에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으로 반죽을 담은 뒤 끓는 기름에 넣어 튀겼다.

완성된 백쌀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떡볶이와의 궁합이 매우 좋았다.

평택 떡볶이집 사장님은 새로운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와 백쌀튀김으로 장사에 나섰다. 떡볶이를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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