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잠적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BJ 찬(26·백승찬)이 시민의 신고로 영화관에서 체포된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Y'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BJ 찬의 실체를 폭로하며 전 여자친구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BJ 찬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예를 들어 커플 간에 '너는 몇 명 사귀어봤어?' 물어볼 수 있지 않나. 그런 얘기를 하다가 '걔랑 잤어?'라고 묻길래 '아니야 안 잤어'라고 했더니 '거짓말 하지마'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됐어 그냥 갈래' 했더니 바로 조그만 칼을 가져와 갖다 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말하라고!' 이러면서 막 소리를 질렀다. 진짜 찌를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며 "하지 말라고 소리 질렀는데 이미 피가 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걔(BJ 찬)는 한 번도 벌을 받은 적이 없다. 나아진 줄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심해진 줄은 몰랐다"며 "다음 사람을 만나면 그 여자는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BJ 찬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B 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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