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화면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속옷 쇼핑몰 대표 하늘이 '욜로족'의 소비패턴을 공개했다.

하늘은 3일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해 '욜로족'의 소비 생활을 공개하고 현명한 소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하늘은 '욜로족'답게 '소비요정'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약빨로 일한다"는 하늘은 "한 달에 건강보조식품을 사는 데 150만원을 쓴다"고 말했다.

하늘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며 "전세가 4억 5000만원인데 대출 3억원을 받아 이자를 매달 낸다. 4%대 이율로 월 이자가 90만원"이라고 밝혔다.

하늘은 27살 나이에 매출액 60억원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그는 직원들을 위해 점심 배달음식 값으로 20만원 넘게 지출했다.

래옥, 민영 등 절친한 크리에이터들과 쇼핑을 하면서는 친구들의 얘기에 가격표를 보지 않고 옷을 골랐다. 한정판을 포함한 옷 네 벌의 가격은 53만4000원이었다. 가격을 보고 놀란 하늘은 결국 옷 하나를 제외하고 34만800원을 썼다. 또 액세서리 값으로 17만5000원을 지출했다.

그는 촬영 당일 즉흥여행을 위한 비행기 티켓을 포함해 총 134만원 넘게 지출했다.

이를 지켜본 하늘은 "기억에 없는 장면이 되게 많다"며 "그만큼 생각을 안 하고 소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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