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워킹맘 김혜연이 출연해 두 아들의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교육법을 조언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동심리전문가는 도형, 도우 군의 심리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혜연에게 "평소 도우와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냐"고 물었다.
김혜연이 "거의 없다"고 하자 전문가는 "도우는 엄마의 인정을 받길 원하는 아이다. 검사할 때 엄마에게 혼날까봐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게 걱정"이라며 "엄마가 곁에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째 도형 군의 그림검사에서는 더 큰 문제점이 발견됐다. 가족구성원을 그린 도형 군의 그림에 엄마는 제외돼 있었다.
이같은 얘기를 들은 김혜연은 일을 하느라 바빠 아이를 챙기지 못했단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다는 걸 아는데 아는 얘기를 듣고 있으면서도 너무 답답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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