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은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오래전에 '망치폰'이라고 불리던 휴대폰을 갖고 다니던 시절 이야기다. 지하철을 탔는데 맞은 편 유리창으로 어떤 남자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신체가 접촉되는 느낌이 딱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리창을 보고 있다가 그대로 남자의 얼굴을 '망치폰'으로 가격했다. '망치폰'이 디귿자로 꺾여 있어서 얼굴 사이즈에 딱 맞더라"며 "결국 성추행범은 순간 기절해서 쓰러졌고 다른 분들이 도와주셔서 지하철에서 끌어내렸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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