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가수 구하라가 절친했던 가요계 동료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귀국했다.

지난 17일 구하라는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예정된 해외 스케줄 탓에 이날 오전 진행된 설리 발인식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오후 열린 납골당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앞서 구하라는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세상에서는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생전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

다음날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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