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오늘(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집 안에서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됐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했고, 숨진 설리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의 자택에서 그가 자필로 본인의 이야기를 적은 메모를 발견해 분석 중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설리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활동하다 배우 활동에 전념했다. 최근에는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MC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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