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가 '호날두 사건' 당시 통역에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방송인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돈 받고 통역하면서 이탈리아 실드나 치는 이탈리아 XX"라는 악플에 통역하면서 천 원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호날두 사건' 당시 알베르토가 사리 감독의 말을 통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보고 싶으시면 이탈리아에 와서 보라. 항공권은 사주겠다"라고 말했고, 알베르토는 이를 번역하지 않고 넘겼다.

이에 알베르토는 팬이었기 때문에 무보수 MC를 허락한 것이라면서 "제가 전문 통역인도 아니고, 잘못 통역하면 약간 나쁜 말처럼 들리지 않냐. 그래서 이 부분 통역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한 이탈리아어 교수님들이 사리 감독이 한 말이 이탈리아 말로 관용구 같은 거라고 하더라. '이 자리에서는 말 못하니까 따로 한 잔 하시죠'라는 관용적 표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다시 통역을 하라고 하면 할거냐는 질문에는 “다신 안한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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