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아나운서가 자신이 '재수의 아이콘'이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1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고등학교 은사인 성기동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서울대학교도 재수해서 들어갔고 방송국도 첫 해에 못 들어가고 한참 뒤에 갔다"며 '재수의 아이콘'이란 말에 동의했다.
이어 "결혼도 두 번…"이라며 말끝을 흐려 MC 김용만과 윤정수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김범수 아나운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지 4년 만에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했다.
김범수는 2001년 11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JTBC '님과 함께'에서 배우 안문숙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화제가 된 김범수는 2015년 한 프로그램에서 "최근 결혼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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