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3차 사전 경연 유닛라운드 무대를 준비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은 박봄이 "가장 힘들었을 때가 있었느냐"고 묻자, "힘든 거를 너무 좋게 포장해서 그 기억을 없애버린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상상 속에 괜찮은 나를 만들면서 버텼던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효정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효정은 "혼자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사람들이 저를 다 좋아해 주길 바랬다. 그러지 않으면 저를 탓하게 되더라.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하는데 나도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외로운 거다"라고 털어놨다.
박봄은 효정에게 "왜 이렇게 꾹꾹 눌러가면서 우냐. 그냥 울어라"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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