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화면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한편으로 정주행'을 통해 다시금 주목 받았다.

8일 방송된 MBC '한편으로 정주행'에서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자체발광 오피스'를 다뤘다.

'슈퍼 을'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고아성)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갑질'을 벌인다는 내용의 '자체발광 오피스'는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갑을 관계와 부조리 등을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다.

은호원의 계약직 동기들인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 등과 워킹맘이자 워커홀릭인 조석경(장신영), 밉상 대리 이용재(오대환) 등 회사에서 흔히 볼 법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특히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화면

또 입만 열면 독설을 내뱉는 마케팅팀 팀장 서우진(하석진)에게 늘 무시 받던 은호원이 시한부 판정으로 겁을 상실한 채 자신의 주장을 적극 표현한 결과 결국 서우진의 인정을 받는 직장인으로 거듭나는 성장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은호원과 서우진의 러브 라인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한 '자체발광 오피스'는 은호원의 시한부 판정이 오진이었음이 밝혀지고 은호원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서우진이 본부장으로 회사에 복귀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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