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화면

한때 수많은 사람들의 흑역사를 생성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일 첫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황보라, 김풍, 유세윤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현무, 존박, 김재환, 김준호 등 MC들과 미니홈피 BGM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실제 게스트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글과 사진 등 옛 흑역사를 확인하며 '허세글' '허세사진'에 대한 추억여행에 나섰다.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화면

당시 허세글의 전형으로 꼽힌 장근석의 '뉴욕 헤럴드 트리뷴'을 두고 김풍은 "거의 예술작품이라 봐도 된다"고 했고, 유세윤은 "위인이다"라며 장근석을 치켜세웠다.

황보라는 자신이 과거 미니홈피에 올린 '자기 전 셀카' 사진이 공개되자 매우 부끄러워했다. 그는 "난 자기 전까지 이렇게 예쁜 얼굴로 잔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100장 중에 한 장을 고르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화면

한편 이날 화제가 된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1일 오전부터 접속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만 나온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