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KBS를 떠나 프리선언을 한 조수빈 아나운서가 채널A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A' 앵커로 나선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28일부터 '뉴스A' 주말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뉴스A'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제 인생에서 뉴스를 맡는 건 '뉴스A'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 뉴스란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월 KBS를 떠난 조수빈은 '뉴스A' 주말 뉴스 진행을 맡아 앵커직에 복귀한다. 프리랜서로는 이례적으로 뉴스 진행을 맡는다. 조 아나운서는 "KBS를 그만두면서 꼭 제가 하던 방송 일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1년생인 조수빈 아나운서는 2002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 한국대회 미, 2003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세계대회 베스트 의상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2008년 김경란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 메인 뉴스인 KBS1 '뉴스 9' 앵커로 발탁돼 활약한 그는 지난 4월 KBS를 떠나 프리선언을 했다. 이어 지난 5일 남희석, 조세호,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김신영 등이 소속돼 있는 A9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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