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인스타그램

SBS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얻은 포방터 돈가스집 근황이 전해졌다. 대기실을 폐쇄한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더 잘 알려진 돈가스 식당 '연돈'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2일 일요일 대기를 마지막으로 대기실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돈 측은 "대기방법 변경 안내문은 빠른 시일 안에 올리겠다"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 내에 위치한 연돈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유명해진 맛집이다. 방송 당시 별다른 솔루션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성된 음식맛과 부부 사장님의 철저한 관리로 백종원마저 "내가 배워야 한다"고 말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나가고 자연스레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한정된 돈가스 수량 때문에 새벽은 물론 전날 밤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열혈 손님도 속출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이때문에 주변 상인이나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한 연돈은 가게 근처에 따로 대기실을 마련해 그곳에서 손님들에게 대기표를 배부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이 대기실마저도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골목식당'을 통해 소개될 때부터 지켜봐온 시청자들은 포방터 돈가스집 근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저마다 해결책을 제시했다.

"방송에서도 봤는데 백종원 대표가 제안한대로 장소 이전하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장소를 생각하고 행동했어야죠. 사장님, 힘내세요" "가게 이전하고 확장했으면 좋겠어요" "이전하실 거라면 백종원 대표님 동네로 가시는 게 현명한 판단일 거라 생각됩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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