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희와 녹양', '욕창' 등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 파워 루키로 손꼽히는 배우 김주아가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이영진, 오하늬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들의 소속사인 디퍼런트컴퍼니 측은 20일 "'보희와 녹양'의 김주아 배우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주아는 2016년 뮤지컬 '기차 할머니'의 주연으로 데뷔, 같은해 단편영화 '변성기'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작인 '선아의 방'을 시작으로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제17회 전북독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영화 ‘그녀의 욕조’를 통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목욕탕을 자주 찾는 한 여자 손님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어린 소녀의 감정을 연기했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하였다.

이어진 단편영화 ‘링링’에서는 주인공 진아 역을 맡아 아버지의 바람을 의심하며 가족의 해체를 막고 싶은 한 소녀의 시선을 섬세히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김주아는 최근작 '보희와 녹양'에서 세상이 무너져도 당당히 살아남을 당찬 소녀 ‘녹양’을 연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을 수상했다.

소속사 측은 "무한한 잠재력의 김주아의 이후 행보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디퍼런트컴퍼니는 배우 이영진, 오하늬, 타쿠야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에이전트 사업과 원작 IP라이센싱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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