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승국이가 슈퍼주니어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승국이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임창정, 김대희, 김지민 등과 출연했다.
이날 승국이는 "메이비, 손담비, 가희, 배우 이재윤, 부활 정동화와 같이 연습했다"며 "10년 전 길거리 캐스팅이 됐는데 그때 받은 명함이 SM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봤는데 13명이 가수를 할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엔 13명 그룹이 없었다.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중간에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승국이와 친구가 내 가게 단골이었다"며 "자주 오다보니 한번 술을 마시고 기분이 업돼 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를 잘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승국이는 "당시 아이돌 데뷔의 꿈을 포기하고 친형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일을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승국이는 지난 6월 데뷔 싱글 '대세남'을 발표한 신인 트로트 가수다. 승국이의 앨범은 임창정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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