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아이나라' 최경환과 그의 아내가 남다른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아이 넷을 두고 있는 야구코치 최경환네 집이 공개됐다.

이날 최경환의 아내는 "결혼하고 7년 동안 애들을 계속 봤다. 온전히 혼자였던 시간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왜냐하면 아이들을 어린이집 보내도 배 속에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경환은 "아내에게 항상 고맙다. 첫째가 세 살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는데 어머니를 병시중을 다했다. 친아들인 저도 똥, 오줌을 못 가는데 그것 때문에 늘 빚지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역시 "육아도 많이 하고, 혼자 4명도 잘 본다. 속썩이는 것도 없다. 다시 태어나면 3~4살 차이로 20살 때 만나 결혼하고 싶다"며 최경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계기에 대해 최경환은 "아내와 결혼하기 전 한번 실패를 했다. 집사람은 두 번째 만났다"고 밝혔다. 아내는 "저는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신랑이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고 힘들어하던 시기였고, 저도 데뷔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힘든 시기에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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