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BJ 꽃자가 과거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폭로한 유튜버 정배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꽃자는 최근 자신의 방송을 통해 "작년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게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상황을 보고 대처를 잘 해야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질 거라고 생각 못 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부모님에게 말할 자신이 없었다. 이를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 내가 인기가 있어서 지키고 싶었다. 유명해지면서 지키고 싶은 게 많았다.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 해야 했었다.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도용을 당한 것도 있었다. 내 사진을 가지고 자기라고 숨긴 사람도 있었다"고 실토했다.

특히 "방송을 하기 전부터 유명했었다. 그런 쪽에서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다 알았었다. 그런 인지도를 이용해 사진을 도용한 사람도 있었다. 부모님이랑 방송하면서 숨기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줬다.

그러나 자신을 비방한 정배우에 대해서는ㄴ 고소 의사를 분명히 했다. 꽃자는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덮고 싶었다. 정배우가 다른 트렌스젠더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 '본인에게 피해 가기 싫으면 연락 받으라'고 했다.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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