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매출 16억 원을 이룬 '서민갑부'가 어죽 비법으로 자소엽을 꼽았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241회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어죽으로 신화를 이뤄낸 신희범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다는 가게를 방문했다. 얼큰한 짬뽕같기도, 시원한 매운탕 같기도 한 국물의 정체는 어죽.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죽에는 칼국수도 한가득이다.

어죽은 생선을 푹 고아 거른 물에 쌀을 넣어 끓인 죽으로, 각종 민물고기와 채소를 넣어 끓인 여름철 보양식이기도 하다.

대박 어죽의 비결은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아낸 것이다. 주인장 신희범씨는 "금강 용담호 1급수 청정지역에서 잡은 쏘가리, 동자개, 메기, 붕어 등 자연산 민물고기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육수 비법으로는 보라색 가루를 꼽았다. 가루의 정체는 자소엽이다. 자소엽은 깻잎과 닮은 보라색 약초로 향은 깻잎보다 더 진해 잡내를 없애주고 고소한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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