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인아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배우 설인아가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3일 설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동생 찾으리라 믿고 있다. 줄리는 산에서 어미를 잃은 반 유기견이었다. 우리 가족이 되고 그 누구보다 아끼는 동생, 하나뿐인 동생인데"라며 "가족을 찾아달라. 제 잘못이다. 우리 줄리가 유기견이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사진=설인아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2일 설인아는 이날 부모님이 경기도 수원시 수원센트럴타운 개천 부근에서 반려견인 줄리를 산책시키는 도중 줄이 풀렸고, 이후 줄리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설인아는 "줄리는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성격이다. 좋아하는 이모들에게도 곁을 내주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아이다. 줄리를 보시는 분들은 뛰어가지도 성큼성큼 다가가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도 말아달라. 굉장히 무서워한다. 잡히면 사실 제일 좋지만, 잡혔으면 하지만 멀리 도망갈까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흔들리는 사진 한 장이라도 그 위치만이라도 보내주시면 너무 감사할 거 같다. 줄리는 내장 칩이 돼 있어서 유기견센터나 병원에 갔다면 저에게 바로 연락이 닿을 텐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사진=설인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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