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사진=영화 '악인전' 스틸컷
배우 마동석이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출연을 확정지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SDCC(San Diego Comic-Con)에서 신작 8편 중 하나인 영화 '이터널스'의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마블에 따르면 '이터널스'에는 마동석과 함께 배우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체육학을 전공했다. 그간 수많은 할리우드 제작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국내 작품 촬영 스케줄과 겹쳐 고사해왔다.

미국 제작사들은 마동석이 영어 연기가 가능하며 액션 연기를 위한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터널스'는 1976년 출간된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은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초인 이터널 종족이 빌런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 8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2020년 11월 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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