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훈·한서희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아이콘 비아이(B.I)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같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위너 이승훈이 한서희 비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 2016년 6월 1일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보낸 비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승훈은 메신저를 통해 한서희에게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 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줘"라면서 새 번호를 올리고 전화를 부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급한 목소리로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한서희는 경찰이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소속사 YG와의 유착 관계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익제보를 했다.

비아이는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한 채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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