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스타일난다 전 대표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가 서울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을 96억6800만 원에 매입했다.

22일 파이낸셜뉴스는 김소희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옥을 대출 없이 현찰 96억6800만 원에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한옥고택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가옥이다. 대한제국 시기의 한 재력가가 1906년 건립해 1929년까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소유권이 수차례 바뀌었다.

2017년 서울 성북구청이 압류해 2018년 11월 채권자 신청으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임의경매개시가 결정됐다가 올해 2월 28일 취하됐다.

김소희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을 164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 역시 전액 현찰을 주고 구입했다고 전해지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까지 김 대표와 회사 명의로 매입한 매입한 부동산의 가치만 총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소희 전 대표는 지난해 인터넷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에 6000억 가까이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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