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유리가 쿨 김성수 아내의 추모원을 방문했다.

18일 재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쿨 유리와 김성수 부녀가 함께 헤빈 엄마를 모신 추모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모원에 간 혜빈은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유리는 혜빈이를 잘 돌봐주겠다면서 준비한 ‘틴트’를 선물해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혜빈은 유리에게 "엄마가 무슨 색을 좋아했냐"고 물었고, 유리는 "엄마가 옷을 엄청 좋아했다. 신발, 가방 좋아했다. 혜빈에게 맨날 예쁜 것을 사줬다. 보라색을 좋아했던 것 같다"며 추억을 곱씹었다.

혜빈 양은 “엄마 되게 많이 보고 싶다. 밤마다 엄마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잘 때도 있다”면서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손도 잡을 수 있을 텐데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살림남2' 첫 출연 당시 김성수는 "처음에는 고민이 컸다. 아내 사건도 있었기에. 전 아내를 잃은 나도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혜빈이가 학교에서 엄마 사건을 본 아이로부터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정말 슬펐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했지만 1년 만에 두번째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성수는 "난 너무나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홀려 갖고 만난 지 정말 얼마 안 돼서 결혼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한 두달 만에 빨리 진행됐던 건데 얼마 안 가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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