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하늘궁' 내부에서 일어나는 믿기 힘든 일들./사진='궁금한 이야기Y' 영상 캡처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허경영과 하늘궁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매주 일요일, 경기도의 한 시골 마을에 버스를 타고 온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을 따라 들어간 곳의 이름은 하늘궁.

하늘궁에서 열리는 허 씨의 강연을 듣기 위해선 10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2만 원 이상 금액을 매달 자동 이체하는 정회원이 되어야만 허경영의 특별한 에너지를 받는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른바 에너지 치유라 불리는 이 행위. 실제로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허경영씨가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몸을 쓰다듬는 것으로 병이 낫는다고 믿고 있다.

또한 하늘궁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백궁 명패를 사도록 권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상담만 하시면 쉽지 않을 거다. 요새 백궁 명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밀린다"고 밝혔다.

이름을 적은 자그마한 명패의 가격은 한 사람 당 300만 원. 그 명패는 죽었을 때 하늘의 심판 과정 없이 천국으로 직행하는 프리패스라는 것이 허 씨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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