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최파타'에서 감독 봉준호가 '기생충' 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에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설레고 영광스럽다. 또 감사하다. 그렇지만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다. 뜨거운 후라이팬 위에 던져진 기분이다. 아마 다른 감독들도 다 공감할 것"이라며 봉감독다운 비유를 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가족과 만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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