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를 재미난 예능 방식으로 풀어내 눈길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송타크로스'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해설위원 박문성과 함께 복면풋살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12일(금) 공개된 송타크로스의 첫 번째 기부 콘텐츠 '복면풋살'은 복면을 쓰고 풋살 경기를 진행한 후, 송타크로스 팀이 패배할 경우 복면을 탈의해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타크로스 팀이 득점한 경우 1만 원이 적립되며, 실점할 경우 2만 원이 적립되는 게임 형식이다.

또한 25일(목)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타크로스 팀에 이영표 선수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출연하여 축구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타크로스와 함께 풋살 대결을 펼친 팀은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를 통한 기부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대학생 팀은 선수 출신인 송승준을 비롯해 이진건, 곽모세, 김민철, 김상은, 최림, 이용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송타크로스 관계자는 "일명 드리블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영표는 경기에서 복면 풋살뿐만 아니라 드리블 강좌까지 선보였으며, 해당 영상 또한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더불어 송종국과의 1:1 풋살을 진행하며 현란한 개인기로 송종국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표 선수는 골이 들어간 만큼 기부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바쁜 와중에 참석 의지를 밝혔다"며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빠듯한 일정 와중에 좋은 일에 도움이 되고자 참석하여 복면풋살 해설을 담당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고 덧붙였다.

송타크로스는 송종국의 ‘송’과 산타크로스의 합성어이자 축구 용어인 크로스를 포함한 중의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송타크로스 채널을 통해 적립된 수익금은 소외 이웃,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 한국소아암재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