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이루 부자가 1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바보 태진아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직접 제작한 아들 이루의 베스트 앨범을 나눠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MC 김구라가 “요즘 이루 씨가 국내활동은 뜸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아주 난리라고 하더라”라고 소개하자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난리다”라는 말과 함께 아들의 자랑을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부자의 일상에서도 태진아는 아들 바보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났다.

태진아는 아침부터 이루의 인도네시아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흐뭇해하고 “아들이랑 다니면 좋다”라며 아들과 모든 일상을 함께하고 싶어해 이루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이에 이루는 “아빠가 날 너무 좋아해서 내가 결혼을 안 하는 거다”라며 아빠의 사랑을 부담스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진아의 양아들로 알려진 강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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