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스카이캐슬'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시원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배우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시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전공 후 서울대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까지 뇌섹녀로 유명하다. 이시원은 "내가 입학할 때만 해도 요즘처럼 치열한 입시 분위기와 달랐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아마 난 서울대에 못 갔을 것 같다"며 "학벌이라는 게 입학하고 나서 딱 3개월 기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열풍 속에 서울대 출신으로 드라마를 보는 관점도 다를 것 같다고 질문하자 이시원은 "예전과 대학 입시가 많이 달라서 내가 충분히 공감을 못 하는 거일 수도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입시 코디네이터나 그런 사교육을 받은 친구들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실제로 서울대에 진학한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권력, 명예, 돈도 중요하지만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게 많다"고 말하며 "감성이 빠진 이성과 지성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두렵기도 하다. 지식과 지성을 추구하되 마음속에 따뜻함, 상대에 대한 배려, 공감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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