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이 원로작곡가들을 위한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는 16일 “추가열 이사가 오는 3월에도 '행복 나누기' 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추가열은 지난 2016년 공연 수익금 일부를 원로 작곡가들에게 기부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7년 5월에는 서울 종로의 한 뷔페에 원로들을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하는 등 ‘추가열의 행복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8년 6월에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추가열은 공연 무대에 활발히 서는 한편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써 왔다. 무명시절인 1988년 의정부시 청소년광장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열어 소아암 어린이 3명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2∼3차례씩 전국을 순회하며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올 봄에 열리는 ‘추가열의 행복 나누기’는 기존에 해 왔던 대로 원로작곡가들에게 식사 대접과 그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추가열은 “동료 가수들과 함께 공연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악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원로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 같은 인생’ 등 히트곡을 발매한 추가열은 유럽 등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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