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무서운 흥행세로 흥행의 장기전에 돌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가부도의 날’은 18만 686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6만 4166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로 IMF라는 뼈 아픈 사건을 소재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사실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말미의 묵직한 메세지가 인상적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2만 6787명 관객을 모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올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