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복수가 돌아왔다'
배우 천호진이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에서 누구나 꿈꿔보았을 법한 선생님의 상을 그려냄과 동시에 유승호와 특급 케미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1-4회분에서는 과거 속 박선생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과거의 박선생은 복수와 수정(조보아 분), 경현(김동영 분)의 담임 선생님으로 그들이 올바른 길로 가기만을 바라는 마음 하나로 지도했고,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복수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가 성인이 되고 나서도 계속 연락을 취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혹여나 복수가 나쁜 길로 빠질까 노심초사하며 그를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학교와 학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서는 우리들이 그리는 선생님의 옳은 예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복수와 함께 친구처럼 티격태격 하는 장면들에서는 두 사람이 만들어 나갈 사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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