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진경과 첫 키스를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술에 취한 나홍주(진경 분)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금병(정재순 분)이 치매 증세로 홍주를 40년 전 친구인 춘심으로 착각해 함께 술을 마셨다. 와인을 많이 마신 홍주를 걱정한 금병은 수일에게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

취기에 덥고 답답하다는 홍주에 수일은 길가에 차를 세웠고 어지럽다며 자신의 팔을 잡은 그를 말없이 부축해줬다. 해당 장면에서 최수종은 이전과 다르게 홍주를 부드럽게 대하는 수일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 변화로 표현했다.

홍주의 집 앞에 도착한 수일은 차에 다시 타기 전 갑작스럽게 입술에 뽀뽀를 한 그에 당황했다. 자신도 모르게 수일에게 키스를 한 홍주도 당황했지만 수줍어하며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홍주의 뒷모습을 본 수일은 미소를 지었고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설렘을 선사했다.

또 최수종은 진경과 러브라인 외에도 결혼한 뒤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는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애틋한 부성애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최수종의 열연과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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