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 영화 '도어락' 포스터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M)이 개봉과 함께 지켜오던 박스오피스 1위를 '국가부도의 날'에게 내어줄 위기를 맞았다. 7일 하루 동안 예매율 추이를 본 오후 3시 상황이다.

오늘(7일) 오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이 예매율 17.5%(6만 4852명)인 반면, ‘도어락’은 11.6%(4만 2995명)를 차지했다. 약 6% 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추이를 살펴보았을 때, 오는 주말 ‘국가부도의 날’이 ‘도어락’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가부도의 날’의 박스오피스 탈환에 대해 한 영화관계자는 "초기 스릴러물치고는 선전했던 '도어락'이 웰메이드 '국가부도의 날'에 밀리는 현상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질 것 같다."라고 말하며 "‘도어락’도 좋은 영화지만 겨울철 스릴러물의 한계를 곧 보일 것 같다"고 전해 극장가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또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10만 8945명을 동원, 11만 2471명을 기록한 '도어락'에 3526명 뒤쳐졌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지난 6일, 1만 여명의 관객수 차이를 (‘국가부도의 날’ 11만 2007명, ‘도어락’ 12만 2982명) 기록한 두 영화간의 간극차가 7449명이나 줄어든 수치로 가까운 시일 내로 이들의 순위가 뒤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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