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제목을 설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빌 S.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한다.

김휘 감독은 영화 제목을 ‘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원작 제목이 물고 할퀴고 온힘을 다해 시도한다는 뜻의 ‘이와 손톱’이었는데, 영화는 사건에 더욱 집중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르 색깔을 부각할 수 있는 것을 논의하던 중 원작에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워딩을 보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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