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방송화면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속 나혜미와 박성훈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21,22회 예고편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또다시 재회한 김미란(나혜미 분)-장고래(박성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관방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처지가 돼버린 미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와 함께 한강변에 노숙을 하게 됐다. 신문지 한 장에 의존해 거센 강바람을 막아봤지만 소용없었다. 잔뜩 웅크리고 있는 이들 모녀 곁을 지나던 고래는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넸고 반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양자와 달리, 미란은 우리가 거지냐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 미란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고래와 다시 마주쳤고 혹시나 그때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고래 아무한테나 눈길 안 준다”는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의 단호한 목소리가 고래 캐릭터가 지닌 독특한 개성을 대변, 레스토랑에서 또다시 조우하며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이 이어지는 등 이들의 만남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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