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영석이 연출한 '알쓸신잡에서 제 사진을 도용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의 피렌체 편에서는 '페르 라세즈 묘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꼼꼼하게 제 저작권 표기 부분은 자르셨습니다. 역사 문학 철학 예술을 논하는 프로그램에서 다른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이렇게 통째로 도둑질을 합니까?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이 도용 당했다는 증거를 첨부했다. 이어, "저마다의 페르 라세즈 방문은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찾은 두 사람이 짐 모리슨과 쇼팽입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면 김영하 작가님은 제가 포스팅에서 다룬 두 사람 짐 모리슨과 쇼팽만을 이야기하십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를 도용 당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제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황당하셨겠네요 ㅠㅠ", "꼭 고소하세요", "나영석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영석은 '윤식당', '신서유기' 등 대중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다수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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