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퀸의 공식 기록 보관 전문가 그렉 브룩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자문을 제공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그렉은 퀸 오디오 녹음 원본부터 콘서트 티켓, 투어용 티셔츠, 퀸 멤버들이 손으로 휘갈겨 쓴 가사까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보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제작진은 그렉 브룩에게 1970년대의 스튜디오신을 촬영 할 때는 어떤 종류의 테이프들이 있어야 하는지, 박스에는 어떤 글씨가 쓰여 있어야 하는지, 퀸의 멤버들이 어떤 곡을 작업하고 있어야 하는지 등 소도구 자문을 디테일하게 구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거쳐 탄생한 세트장을 처음 방문한 그렉 브룩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퀸의 네 멤버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너무도 꼼꼼한 디테일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이처럼 제작진과 퀸의 기록 보관 전문가의 노력으로 기적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완성시키며 관객을 열광하게 만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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