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된 퓨마 뽀롱이를 두고 박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는 퓨마 뽀롱이가 우리서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퓨마가 서식하고 있는 사육장을 청소했던 관리자 A씨가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뽀롱이가 우리 안에서 탈출했다.

이후 퓨마가 발견된 곳은 동물원 내부. 뽀롱이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마취총을 발포했지만 쓰러지지 않은 퓨마는 결국 사살됐다. 하지만 사살된 퓨마의 사체를 박제해 전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대전도시공사는 20일 “사체 처리는 환경부 신고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마 뽀롱이와 같은 우리서 생활했던 새끼들은 어미 뽀롱이가 사라지자 분리 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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