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퇴장 당하자 축구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호날두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1차전, 전반 29분에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전반전 0-0 상황에서 호날두는 발렌시아 수비수 무리요와 부딪혔다. 호날두는 넘어진 무리요의 머리를 움켜쥐듯 만졌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양팀 선수들이 달라붙었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경기 주심(독일 출신 펠릭스 브리시)은 부심과 얘기를 나눈 이후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억울하다는 듯 눈시울을 붉힌 채 퇴장 당했다.

호날두 퇴장을 두고 축구팬들은 “왜 퇴장인지 모르겠다. 머리 한 번 쓰다듬은게 퇴장감인가?”라는 의견과 “3분 40초 보면 퇴장감 맞다. 머리카락 쥐어뜯어버린다”라는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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