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하루에 많게는 1500개까지 알을 낳을 수 있다.

붉은불개미는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며,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는 독을 지니고 있고, 뛰어난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에 의해 매일 1500여 개의 알이 생겨나고 한번 자리 잡은 서식처에서 박멸하기가 어려워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붉은불개미는 치명적인 독까지는 아니지만 극심한 통증과 발진 및 가려움을 일으키는 독침을 꼬리에 가지고 있다. 게다가 단일 개체가 아니라 단체로 떼를 지어서 공격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에게 굉장히 위협적이다.

뛰어난 번식력으로 인해 군집의 확장이 빠르고 산란을 하기 위해 짝짓기를 할 때 공중 200m 까지 비행을 하므로 바람의 영향으로 주변 수 km 까지 서식 범위가 확장될 수도 있으므로 굉장히 기존 생태계에 위험한 외래침입종으로 작용한다. 이미 해외등지에서는 이 붉은불개미에게 물려 과민성 쇼크로 사망한 사례도 있어 일각에서는 ‘살인개미’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붉은불개미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제거를 위해서는 방역을 해야 한다. 빠른 번식력과 적응력, 천적의 부재 등으로 인해 재빠르게 확산되어 나아가는 붉은불개미를 막기란 요원한 일이므로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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