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 가까운 지인들은 다 아실겁니다. 저 사람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혔는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배효원은 "7월경 제가 인스타에 한번 글 쓴적이 있습니다. 2년 전 쯤 영화 로마의 휴일 찍을 때 많은 인질역할 중 한명이었고, 저와 개인적 친분도 전혀 없고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었을 뿐더러"라며 "올해 2월에 갑자기 커피를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너는 참 좋은애고 뭐라뭐라보내며 밤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길래, 불편하고 싫어서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며 인스타와 연락처 카톡 모두 차단했었습니다"고 밝혔다.
배효원은 "함께 영화 촬영했던 동료분들에게 저와 무슨 사이인 것 처럼 말하고 다녀서 저에게도 연락이와서 마치 만나는 사이냐고들 묻는데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습니다"고 상대방의 연애 망상 문제를 언급했다.
또 배효원은 "촬영장외 본 적도 없고 친분도 없으신 분이 촬영끝나고 2년이 지나고서 이런 말도 안되는 수치스러운 글들을 사실인냥 올리고 이렇게 2월달부터 지속적으로 저를 타킷으로 잡고 괴롭히고 있다는게 정말 너무 황당하고 불쾌하고 소름끼칩니다"고 글을 게재해게된 이유를 전했다.
배효원이 장문의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상대방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본이 담겨있다. 특히 "연애 하면서 죽어야겠습니다! 저리 혹사를 시켰어도 정말 좋은 사람이니", "내 삶에 한줄기 유일한 빛" 등 배효원과 특별한 사이인듯 언급하는 문구들이 눈길을 끈다.
배효원이 폭로한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무서워서 살겠나. 힘내세요",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어요...", "정말 심각하네요 잘해결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