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명품열연 속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이 매회 시청률 상승으로 성공적인 신호탄을 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21.2%로 출발, 2회에서는 2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 역시 22.8%를 기록한데 이어 4회에서는 25.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앞서 ‘황금빛 내인생’이 19.7%로 출발한 점을 감안하면 ‘하나뿐인 내편’의 첫 방송 시청률은 ‘국민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는 빠른 전개와 최수종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최수종의 애틋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하나뿐인 딸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아버지임을 포기해야만 했던 그의 선택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 마저 자아냈고, 수감생활 내내 이두일(김동철 역)을 통해 건네받은 딸 유이(김도란 역)의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모습은 먹먹함의 깊이를 더하며 ‘드라마의 왕’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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