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아내가 다친 남편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SNS 등을 통해서는 박주호와 그의 아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스웨덴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는 박주호를 보기 위해 그의 아내가 통로 바로 옆 관중석까지 내려와 함께 얘기를 나누는 모습과 얼굴을 어루만지고 손을 잡고 위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주호는 당시 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주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귀국하지 않고 벤치에서 응원하면서 대표팀 동료와 남은 일정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FC바젤에서 활약한 박주호는 당시 구단의 통역사였던 안나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 2015년에 나은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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