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급이 다른 부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종은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유이를 향한 남다른 부성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1회는 21.2%, 2회는 24.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들의 명맥을 이었다.
이는 전 작품 '같이살래요'의 첫 방송 시청률 23.3%보다 1%P 높은 수치며, 마지막회 시청률 36.9%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하나뿐인 내편'의 시청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최수종의 남다른 연기력은 ‘하나뿐인 내편’의 첫 화부터 눈에 띄었다. 그가 이전 작품들인 사극에서 선보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지만,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만큼 몰입을 높이는 부성애 연기를 보여줬다.
극 초반부, 불의의 사고로 유죄를 선고 받은 강수일(최수종)은 그의 딸 김도란(유이)을 친구 김동철(이두일)에게 맡기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임과 동시에 그런 상황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감정을 최수종은 급이 다른 감정선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도란의 동생 김미란으로 분한 나혜미는 본인이 가고 싶어하던 유학을 가지 못하게 되자 동철이 어린 시절 데려온 이복 언니인 도란을 나무랐다. 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앞으로 수일이 어떻게 미란으로부터 도란을 지켜낼 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수일은 도란을 향해 아버지로서 그를 향한 시선과 사랑을 진하게 그려내며 '하나뿐인 내편'이 주말드라마 명맥을 잇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수종표 부성애가 돋보이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