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의 과거 유년 시절 겪은 힘든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송유근은 CBS TV ‘정범구의 시사토크 누군가?’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유근의 아버지인 송수진 씨는 송유근이 유치원 시절 겪은 따돌림 경험에 ‘홈스쿨링’ 교육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송수진 씨는 “유치원아이들조차 부모들이 편을 갈라놓은 대로 그룹을 만들고 어울렸다. 부모가 맞벌이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 그 아이는 생일초대도 못 받는다”며 “초대한 집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데리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렇게 타협하기 시작하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홈스쿨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홈스쿨링을 처음 시작할 때 사람들에게 유근이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말조차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모 방송에서 5일 동안 유근이의 생활이 여과 없이 나가는 걸 보고 국민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이 마치 범죄시 됐던 것에서 이제 홈스쿨을 하나의 대안으로 얘기할 수 있게 됐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송유근은 2009년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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