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일본에서 트로트 가수 최초로 '한류 트로트' 붐을 일으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현빈은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 일본의 유명 기획사인 소니 음반사로부터 데뷔 제안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박현빈은 "2006년에 데뷔해 20대를 모두 활동에 소진했다. 일본 데뷔 할 때 제가 29살이었다"며 "일본의 소니 음반 관계자가 명동에서 쇼핑 중 '곤드레 만드레'를 들었다고 한다"며 이야기 했다.

이어 "일본 관계자는 '곤드레 만드레'를 듣고 '이 노래 뭐지?', '이런 노래와 가수는 처음이다'란 생각을 했고 콘서트 때 관계자 20명 정도가 와서 (데뷔를) 제안했다"고 일본에 데뷔하게 된 시작을 전했다.

박현빈은 "일본에서 데뷔곡은 '샤방샤방'이다. 당시 케이팝 한류 붐이 일고 있었지만 트로트 한류는 내가 처음"이라면서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박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을 낳은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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