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년 6개월간 고정 출연해온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을 떠나면서도 자신의 후임으로 노 의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 안심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까지 함께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격동의 시대를 ‘썰전’과 함께하셨다”고 이야기했고 패널 박형준은 “유시민 작가 없는 ‘썰전’은 상상이 안 된다.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지만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시민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는 “제 자리에 오실 분은 저보다 더 유익하고 재미있을 거다. 잊혀지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시민이 언급한 것처럼 노 의원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 23일 숨을 거두면서 ‘썰전’에서 다시는 노 의원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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