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윤상과 현송월 단장의 훈훈한 만남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북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접촉이 종료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상은 4월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로 평양공연을 마치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윤상은 "알다시피 (현송월은) 나이가 많지 않다. 그런데 예술단 단원에서 단장까지 간 이유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다고 들었다. 가수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하고 못 하는 악기가 없다고 들었다"며 "퍼포머로서의 역할과 모든 음악을 다 이해한다.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사람 같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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